AI 모델 서빙 시, 레이턴시와 비용 최적화 & ML 워크로드 배포할 때, 운영 단계에서 가장 자주 겪는 문제 - 장세현 Bro님 행사 사전 질문

장세현 Bro님이 이번 “Kubestronaut와 함께하는 커뮤니티 데이” 행사에 사전질문으로 주신 내용을 공유합니다.

  • AI 모델 서빙 시, 레이턴시와 비용 최적화를 동시에 달성하려면 어떤 아키텍처 패턴을 추천하시나요?
  • Helm이나 Kustomize 같은 툴로 ML 워크로드 배포할 때, 운영 단계에서 가장 자주 겪는 문제는 무엇인가요?

전문가 Bro님들의 Insight 공유 부탁드립니다.

1. AI 모델 서빙 최적화 방안 — 하이브리드 서빙 아키텍처

AI 모델 서빙에서는 **응답 속도(레이턴시)**와 **비용(리소스 사용량)**이 항상 상충 관계에 있습니다.
이를 균형 있게 관리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서빙(Hybrid Serving) 아키텍처를 권장드립니다.
쉽게 말해, **‘자주 호출되는 요청은 미리 준비해두고’, ‘가끔 호출되는 요청은 필요할 때만 실행하는 구조’**입니다.

1.1. 레이턴시 최적화를 위한 캐싱 계층

  • 개념: 동일한 입력에 대한 모델의 결과를 메모리에 저장해 두었다가, 같은 요청이 들어오면 다시 계산하지 않고 즉시 반환하는 방식입니다.

  • 효과: 응답 속도를 대폭 향상시키고 GPU 연산량을 줄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 적용 예시: Redis나 Memcached를 서빙 계층 앞단에 두어 캐시 레이어로 활용합니다.

1.2. 비용 효율화를 위한 모델 경량화 및 오토스케일링

  • 모델 경량화: Quantization(양자화)나 Pruning(가지치기) 기법을 적용하여 모델 크기와 연산량을 줄이면, 동일한 하드웨어에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 오토스케일링: 요청이 많을 때는 서버(Pod)를 자동으로 늘리고, 유휴 시점에는 줄여 리소스 낭비를 최소화합니다.

  • 적용 예시: TensorRT, ONNX Runtime을 통한 모델 경량화, Kubernetes HPA 및 KServe ModelMesh를 통한 자동 확장 구성이 일반적입니다.

즉, **“자주 쓰는 모델은 미리 준비하고, 가끔 쓰는 모델은 필요할 때만, 전체 자원은 자동으로 조정”**하는 구조가 이상적입니다.


2. Helm / Kustomize 배포 시 운영 단계에서의 주요 이슈

Helm과 Kustomize는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표준적인 배포 도구로 널리 활용되지만, 실제 운영 단계에서는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자주 발생합니다.

2.1. 환경별 설정 관리의 복잡성

  • 문제점: 개발(Dev), 스테이징(Stage), 운영(Prod) 환경마다 GPU 수, 모델 경로, 환경 변수 등이 달라 설정 파일이 커지고 관리가 어려워집니다.

  • 개선 방안:

    • Helm의 경우 환경별 values-prod.yaml 파일을 분리 관리

    • Kustomize는 base/overlay 구조를 활용하여 차이점만 관리

    • Argo CD App-of-Apps 패턴을 적용하면 환경별 설정을 체계적으로 일원화할 수 있습니다.

2.2. 민감 정보(Secret) 관리의 보안 문제

  • 문제점: 모델에 필요한 API 키나 인증 정보가 Git에 평문으로 저장될 경우 보안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개선 방안:

    • Sealed Secrets로 Secret을 암호화한 상태로 Git에 저장

    • 또는 HashiCorp Vault 등 외부 Secret 관리 시스템과 연동하여 배포 시점에 안전하게 주입하는 방식을 권장드립니다.

2.3. 배포 오류 디버깅의 어려움

  • 문제점: Helm 템플릿이나 Kustomize 패치 적용 후 실제 배포된 리소스가 기대와 다를 수 있으며, 이 경우 문제 원인 파악이 쉽지 않습니다.

  • 개선 방안:

    • 배포 전 helm template 또는 kustomize build 명령어로 최종 YAML을 사전 검증

    • 배포 실패 시 Helm의 helm rollback 기능으로 안정 버전으로 즉시 복원하도록 운영 프로세스 내에 포함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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