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술과 함께한 +20년, 이제는 사람과 지식 연결하고자 합니다

IT 기술과 함께한 20년, 이제는 사람과 지식을 연결합니다.

지난 20여 년간 네트워크, 모바일, VoIP, 클라우드, 보안, 비디오 등 다양한 IT 분야의 글로벌 스타트업에서 기술, 영업,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며 폭넓은 글로벌 경험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5년부터 Linux APAC 재단(특히 CNCF(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 www.cncf.io와 PyTorch 재단 www.pytorch.org); Linux 산하 재단)의 한국 대표로 활동하고, 2016년 OSC Korea 창업 등 나름 시대를 선도하는 IT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2024년 초부터는 AI가 가까운 미래의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는 인식 하에, 관련 서적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인간과 AI의 자연스러운 공존에 대한 철학적, 합리적 협업 모델을 고민해왔습니다. AI 기술의 근본은 벡터, 행렬, 텐서 연산 등의 선형대수학과 통계학에 기반하고 있어, 수학적 및 통계학적 논리력은 이미 인간의 능력을 능가하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간이 AI와 함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AI의 논리력을 기반으로 하되, 인간만이 생산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획/분석 능력과 인간 본성의 감성 능력을 활용하는 방향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 제가 종사하고 있는 클라우드 산업은 법률, 의학, 유통 등 다른 산업들과 달리 급변하는 분야 중 하나이며, 기업들은 혁신을 위해 이를 적극 활용하고자 합니다.

즉, 정보는 공기와 같은 것이며, 클라우드 산업에서 AI는 정제된 또는 신선한 질적/양적 공기를 제공함으로써 클라우드 전문가로써 인간(현장의 실무자)과 함께 중요한 일원으로 활동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고찰하여 아래의 사유로 CloudBro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 프라이빗 & 퍼블릭 클라우드 기술의 본질은 오픈소스에 있다.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와 전 세계 기업들은 오픈소스 기반의 클라우드 기술을 각자의 환경에 맞게 최적화하며 발전시켜왔습니다. 오픈소스 기술은 안정성, 혁신성, 보안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상용 소프트웨어에 준하는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를 관장하는 글로벌 조직은 CNCF(http://cncf.io)이며, CSP, 기업, 그리고 개인은 공헌과 함께 그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2. 최신 클라우드 기술 경험을 기반으로 한 구체적인 설계 역량은 전문가의 머릿속에 있다.
클라우드 기술은 Java, Node.js와 같은 개발 언어와 달리 최신 기술이 빠르게 현장에 적용되고 있지만, 복잡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무에 최신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문서 및 경험의 부재로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전문가들과 함께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3. 현장 실무자들에게 실시간으로 통합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공간은 없다.
기존 커뮤니티나 특정 기업의 기술 모임 등은 최신 기술에 대한 통합적 경험과 현장 기반 실무 지식을 충분히 제공하지 못하고 있으며, 정보 공유 활동 또한 활발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또한 클라우드 전문기업, 커뮤니티, 단체/협회, IT 언론사에서 진행하는 기술 행사는 일시적인 도움이 되지만, 현장 실무자에게 지속적인 기술 공유를 제공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결론은 AI 기술의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시장에서는 여전히 전문가들의 다양한 경험과 정보가 현장에 효과적으로 공유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CloudBro는 이러한 필요성에 부응하여 전문가와 현장 실무자를 연결하는 서비스로 글로벌 클라우드 산업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출처] IT 기술과 함께한 20년, 이제는 사람과 지식을 연결합니다. 지난 20여 년간 네트워크, 모바일, VoIP, 클라우드, 보안… | Jerr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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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ight_smile: 잘 읽었습니다. 후속 기사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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